대구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전국 유일하게 하락장을 보이는 곳으로, 아파트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조정이 오피스텔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.
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전국 평균 1.03% 상승했다. 전세가격은 0.84%, 월세가격은 0.44% 각각 상승을 보였다.
매매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대구를 제외한 전국 특·광역시가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. 대구만 나홀로 0.21% 하락했다.
분기별로도 대구는 2021년 2분기(0.11%상승)를 제외하고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꾸준히 전분기 대비 소폭의 하락이 계속됐다.
월별로는 한달 전과 비교해 대구는 지난해 10월 0.04% 감소를 보인 이후 11월 0.08%, 12월 0.09%로 하락폭을 매월 키우는 중이다.
다만 전세와 월세시장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.
전세시장에서 대구는 전분기 대비 0.31% 상승했다. 전국 평균 상승률 0.84%에 못미치는 수준이다. 전국 평균 상승폭도 0.94%에서 0.84%로 다소 줄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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